11월 국내여행지 추천, 하동 여행
11월은 가을의 절정을 느끼며 국내 곳곳을 둘러보기 좋은 시기입니다. 그중 경상남도 하동은 자연과 역사, 문학적 감성이 어우러진 여행지로, 가을여행지로 선택하기 좋은 곳인데요. 하동의 아름다움과 가을정취를 느끼기 좋은 하동 여행에서 꼭 들러야 할 세 가지 필수 코스를 11월 국내여행지 추천해보겠습니다.
1. 청룡리 은행나무
경남 하동군 옥종면 청룡리
은행나무길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청룡리
첫번째 소개할 11월 국내여행지 추천하는 하동 여행지는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청룡리에 위치한 청룡리 은행나무입니다. 마치 세월을 품은 듯 웅장한 모습으로 서 있는 오래된 나무입니다. 이 은행나무는 약 600년의 세월을 견뎌온 고목으로,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될 만큼 역사적 가치가 큽니다.
나무의 높이는 약 38미터에 이르며, 둘레는 10.6미터로 경상남도에서 가장 굵은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청룡리 은행나무는 그 자체로도 경이롭지만,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전설들이 이곳을 더욱 흥미롭게 만듭니다.
특히, 청룡리 마을 사람들은 이 은행나무를 수호신처럼 섬기며 매년 음력 정월 그믐날과 10월 1일에는 은행나무를 기리는 제사를 지냅니다. 이곳에서는 갑작스러운 재앙이 닥치기 전에 나무가 운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이 이야기는 청룡리 은행나무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이런 전설 덕분에 나무를 바라보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는 듯한 감상에 젖어들기 좋습니다.
청룡리 은행나무를 보기 위해 방문했다면, 고목의 웅장함에 감탄하면서도 가을 햇살에 은노랗게 물든 은행잎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은행나무 아래를 거닐며 나무가 간직한 세월과 역사를 느껴보세요. 그 자체로도 하나의 명소인 이곳은 하동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11월 국내여행지 추천하는 곳입니다.
2. 최참판댁 – ‘토지’ 촬영지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길 66-7
매일 09:00 – 18:00
055-880-2960
어른(20세이상 64세 이하) 개인 2,000원
청소년(13세이상 19세 이하) 개인 1,500원
군인(제복입은 하사관 이하) 개인 1,500원
어린이(7세이상 12세 이하) 개인 1,000원
드라마 [최참판댁] 촬영지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길 66-7
두 번째 추천 11월 국내여행지 추천하는 코스는 문학과 역사, 그리고 한옥의 정취가 살아 있는 ‘최참판댁’입니다.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위치한 최참판댁은 고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의 주요 배경지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이곳은 특히 한국 문학의 위대한 작품 중 하나인 『토지』와 그 속의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장소로,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최참판댁을 둘러보면, 마치 ‘토지’ 속 주인공들이 지금이라도 나타날 듯한 생생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고즈넉한 돌담길을 걸으며 고택의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한국의 근현대사를 떠올리게 됩니다. 마당을 둘러싸고 있는 사랑채와 안채, 그리고 초가들이 ‘토지’ 속 인물들과 그들의 이야기를 더욱 실감 나게 전달해줍니다.
특히, 사랑채에 올라서면 평사리 들판과 섬진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여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드넓은 들판과 그 사이를 흐르는 섬진강은 그야말로 절경입니다.
매년 이곳에서 열리는 ‘토지문학제’에서는 전국의 문인들이 모여 다양한 문학 행사를 펼치기도 합니다. ‘토지’와 박경리 작가의 세계를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꼭 11월 국내여행지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3. 스타웨이 하동 스카이워크
경남 하동군 악양면 섬진강대로 3358-110
매일 09:30 – 19:00
055-884-7410
전망대 입장료(성인) 3,000원
전망대 입장료(7세이상~18세미만) 2,000원
스타웨이하동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섬진강대로 3358-110
마지막 11월 국내여행지 추천 코스는 하동의 아름다운 자연을 발아래서까지 감상할 수 있는 스타웨이 하동입니다. 이곳은 섬진강 수면으로부터 약 150미터 상공에 위치한 스카이워크로, 별 모양의 독특한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곳입니다.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어 스릴과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스타웨이 하동에 오르면 동쪽으로는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인 평사리 들판이 한눈에 펼쳐지고, 남서쪽으로는 백운산과 지리산 줄기가 이어져 장관을 이룹니다.
맑은 날씨에는 멀리까지 탁 트인 경치를 볼 수 있어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습니다. 또한, 유리 바닥을 통해 발아래 펼쳐진 섬진강을 내려다보며 걷는 스릴 넘치는 경험도 잊을 수 없습니다.
스타웨이 하동의 또 다른 매력은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차 한 잔을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카페에서는 자연과 어우러진 건축물의 미를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특히 아름답습니다.
해가 지면서 주홍빛으로 물드는 하늘과 그 아래 펼쳐진 섬진강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기억에 오래 남을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하동을 가을여행지로 찾으신다면, 여러 자연의 풍경과 의미있는 하동 여행지에서 즐거운 추억 만들어보시길 바라겠습니다.